정액검사 결과지, 이렇게 읽으면 쉽다. 임신 준비를 위한 첫걸음.

정액검사를 받았는데 결과지를 보니 온갖 숫자와 영어 단어들이 가득해서 당황하셨나요? 오늘은 정액검사 결과를 항목별로 쉽게 풀이해드릴게요.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1. 정액검사란? – 왜 받아야 할까요?

정액검사는 남성의 생식 건강을 평가하는 검사예요. 정자의 개수, 운동성, 형태 등을 분석하여 임신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난임(불임)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 이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 부부가 1년 이상 피임 없이 임신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을 때
✔ 정액량이 줄어들었거나, 정액 색이 변했을 때
✔ 성병, 전립선염 등 생식기 질환을 진단받았을 때
✔ 고환 손상이나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

정액검사는 보통 사정 후 2~7일 동안 금욕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병원에서 채취하는 경우도 있고, 집에서 채취 후 정해진 시간 안에 검사실로 가져가는 방법도 있어요.

2. 정액검사 결과표,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정액검사 결과지에는 여러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하나씩 쉽게 해석해볼게요!

1) Volume (정액량)

💡 의미: 한 번 사정했을 때 나오는 정액의 양을 의미해요.
📊 정상 기준: 1.5ml 이상
🔍 이게 왜 중요할까요?
정액량이 너무 적으면 정자가 난자까지 이동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정상보다 낮은 경우 전립선 문제, 정낭 기능 저하, 탈수 등이 원인일 수 있죠.

2) pH (산도)

💡 의미: 정액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나타내는 값이에요.
📊 정상 기준: 7.2~8.0
🔍 pH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정액이 너무 산성이거나 알칼리성이면 정자의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어요. 정상보다 낮으면 전립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고, 너무 높으면 감염 가능성이 있어요.

3) Sperm Concentration (정자 농도)

💡 의미: 1ml 정액에 포함된 정자의 수예요.
📊 정상 기준: 15백만/ml 이상
🔍 정자가 적으면?
정자 농도가 낮으면 수정 가능성이 줄어들어요. 정자가 부족한 원인은 호르몬 문제, 환경적 요인(과음, 흡연, 스트레스), 정계정맥류 등이 있을 수 있어요.

4) Total Sperm Count (총 정자 수)

💡 의미: 사정된 전체 정액에 포함된 정자의 총 개수예요.
📊 정상 기준: 39백만 이상
🔍 총 정자 수가 적으면?
정자가 너무 적으면 난자와 수정할 확률이 낮아져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할 수도 있죠.

5) Motility (정자 운동성)

💡 의미: 정자가 얼마나 활발히 움직이는지 평가하는 항목이에요.
📊 정상 기준: 42% 이상이 움직여야 해요.
🔍 운동성이 낮으면?
운동성이 떨어지면 정자가 난자로 이동하기 어려워요. 흡연, 과음, 스트레스, 비만 등이 운동성을 낮추는 주요 원인이에요.

6) Progressive Motility (전진 운동성)

💡 의미: 정자가 앞쪽으로 나아가는 능력을 의미해요.
📊 정상 기준: 32% 이상
🔍 이게 중요한 이유는?
정자가 앞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난자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낮아져요. 활발하게 움직이는 정자가 많을수록 임신 확률이 높아져요.

7) Morphology (정자 형태 분석)

💡 의미: 정상적인 모양을 가진 정자의 비율이에요.
📊 정상 기준: 4% 이상
🔍 기형 정자가 많으면?
정자 머리나 꼬리의 모양이 이상하면 수정 확률이 낮아져요. 환경 호르몬, 흡연, 과음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8) Vitality (생존율)

💡 의미: 살아있는 정자의 비율이에요.
📊 정상 기준: 58% 이상
🔍 사멸 정자가 많으면?
정자의 생존율이 낮으면 수정 가능성이 떨어져요. 영양 상태,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미쳐요.

9) WBC (백혈구 수치)

💡 의미: 정액 내 백혈구 수
📊 정상 기준: 1백만/ml 이하
🔍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정액 내 염증이 있거나 감염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어요.

3. 정액검사 수치가 좋지 않을 때, 개선하는 방법은?

1)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해요!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비타민C, 항산화제 섭취)

2)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해요!
•만성 스트레스는 정자 생성에 악영향을 줘요.
•명상, 요가, 충분한 수면이 도움돼요.

3)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2~3번 검사 후에도 수치가 좋지 않다면 정밀 검진 필요해요.
•호르몬 검사, 정계정맥류 검사 등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4. 정액검사, 언제 다시 받아야 할까요?

✔ 보통 3개월 후 재검사 권장돼요.
✔ 정자의 생성 주기가 3개월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 후 변화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정액검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남성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해서 검사 결과를 잘 해석하고, 필요하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해보세요!  임신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 내십시오! 🚀